좋은 지방도 ‘양’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단을 찾다 보면 자주 마주하게 되는 식재료가 있죠.
바로 올리브유입니다.
심혈관 건강에 좋고, 항염·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착한 지방’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그런데, 최근엔 올리브유에 대한 반전 정보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믿고 매일 섭취했는데,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이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올리브유의 장점과 과잉 섭취 시 주의할 점,
그리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올리브유, 왜 ‘좋은 지방’일까?
올리브유는 특히 엑스트라버진(Extra Virgin) 형태로 섭취할 경우,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올레산이라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유지합니다.
•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비타민 E가 많아
→ 노화 방지,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재료로
→ 여러 연구에서 장수·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식습관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처럼 올리브유는 ‘몸에 좋은 기름’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 그런데 왜 “과하면 살찐다”는 말이 나올까?
올리브유는 건강에 이롭지만, 기름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 100g당 약 884kcal로,
→ 기름류 중에서도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요.
• 무심코 요리에 많이 쓰다 보면,
→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일부 동물 실험에서는 지방세포의 생성이 촉진되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건강하다고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죠.
🥄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게 좋을까?
건강 전문가들은 올리브유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약 12스푼(1530ml) 정도로 보고 있어요.
이 정도 양은
•심혈관 질환 예방
• 뇌 건강 유지
• 혈당 조절
등 다양한 건강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수준입니다.
반대로, 매일 샐러드에 흥건히 뿌리거나,
조리 시 ‘눈대중’으로 사용하는 경우엔
하루 총 섭취 열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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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유, 이렇게 활용하면 건강해져요!
올리브유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도 함께 정리해볼게요.
1. 생으로 먹을수록 영양 손실이 적어요
→ 샐러드, 구운 채소 위에 마무리로 살짝 뿌리는 것이 가장 좋아요.
2. 고온 조리는 피하고, 중저온에서 사용해요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볶음 요리에도 살짝만 사용해요.
3. 다른 건강한 지방과 번갈아 쓰기
→ 아보카도유, 들기름, 견과류 등과 함께 쓰면 지방 섭취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4. 계량스푼을 활용해 정확히 사용하기
→ 감으로 붓는 것보다 ‘정량’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 좋아요.
✅ 마무리하며
올리브유는 분명 건강에 이로운 좋은 지방입니다.
하지만 그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적당한 섭취’가
꼭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몸에 좋다는 이유로 무조건 많이 먹는 습관은
오히려 체중 증가나 지방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를 매일의 식탁에 두더라도,
오늘부터는 ‘하루 한두 스푼’의 건강한 습관으로
즐겨보세요!